12일 오후 1시 55분 부안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26분 49초에 동일한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 이후 13여번 째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상 부안 행안면 진동리로 파악됐다. 진원의 깊이는 약 8km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며, 내륙에서 발생한 것은 지난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 북구 북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