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금빛 총성’

여자 대학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서 한국체대 꺾고 금메달

우석대 사격부가 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왼쪽부터)김예진, 김나현, 류연주, 한승현 학생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우석대 제공

우석대 사격부가 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남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석대 사격부 김예진·김나현(이상 스포츠지도학과 4년)·류연주(체육학과 4년)·한승현(체육학과 2년)은 한국체대와 1704점으로 총점이 같았으나 이너텐(Inner Ten) 횟수에서 1점 앞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성민 사격부 감독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에 창설된 우석대 사격부는 현재 18명의 학생 선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대회에서 꾸준한 입상과 신기록을 세우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