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주 인후1동 안골콘서트가 지난 16일 저녁 전북은행 안골지점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인후1동 자생단체협의회(위원장 윤철준), 인후1동주민센터(동장 이춘배), 인후생활문화센터, 인후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센터장 고미숙) 주관으로 우범기 전주시장, 김윤덕 국회의원, 지역구 의원 및 인후1동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행복한 인후1동, 순간을 나누고 행복을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안골콘서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마을축제로 주민주도의 마을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였다.
또한 올해는 인후1동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주민을 선정해 시상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에는 동양비니루상사 김종상 대표와 인후생활문화센터 성은숙 씨, 전주시장상에는 박순희, 김혜란, 황수연 씨, 도의장상에는 임윤택, 이영주, 정영희, 장정희, 박미량 씨 등이 선정됐다.
이날 안골콘서트는 1부 개회식과 난타∙민요 등 개막축하 공연이, 2부 주민자치 프로그램, 인후생활문화센터 동호회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3부에서는 지역 유관기관, 기업, 소상공인 등의 후원으로 경품 행사 등 무더위에 지쳐있는 주민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의 장'을 마련했다.
이밖에 부채·키링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캘리그라피∙펜화 등 전시, 생활소품 기부 캠페인과 의류∙공예소품 등 플리마켓 등 다양한 생활문화를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후1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진안군 성수면에서는 농산품 판매 장터도 열었다.
윤철준 인후1동 자생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인후1동에 대한 모두의 기억을 만들어가는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안골콘서트가 지역주민의 문화소통 창구 역할을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배 인후1동장은 “안골콘서트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안골콘서트가 지역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