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17일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선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6월 21일부터이며, 후보자 등록은 6월 24~25일 이틀간 당사에서 받는다”면서 “공식적인 선거 기간은 6월 26일부터 전당대회 당일인 7월 23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당 대표 선출은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 조사 20%를 반영해 치러진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케이보팅(K-voting, 당내 투표를 위한 선관위의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을 7월 19~20일 이틀간 실시하고, 여기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위해 ARS투표를 추가로 7월 21~22일 실시할 예정이다.
선거 운동 기간에는 호남과 부산경남, 대구경북, 충청·강원, 수도권 등 5개 권역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릴 예정이다.
7월 23일 전당대회 당일 행사장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가 유력하다. 만약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7월 28일 결선투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