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 정경호 회장(62·전주탑이비인후과 원장)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환자분들께 큰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던 우리나라 의료가 지금 붕괴되고 죽어가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의사협회에서는 의료를 되살리고 의료 정상화를 위해 의료를 멈추는 불가피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분들께 큰 불편을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고, 특정과와 응급, 중환자, 분만, 아동 등의 진료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니 큰 걱정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차후 의료계 집단행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추후 정부와 집행부의 여러 가지 협상 결과에 따라 과정을 지켜보면서 집단행동 절차 등을 정하겠다”며 “아직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