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외길' 전북천년명가 6곳 선정

전북자치도가 18일 전통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6개 업체를 '2024년 전북천년명가'로 선정했다.

전북천년명가는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46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성전사카센타 △원조뽀빠이냉면 △세중여행사 △(유)효송그린푸드 △손내옹기 △한일식당 등이다. 이번 공모에는 39개 사가 신청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제공된다. 경영지원금 1800만 원과 TV 방송홍보, 전문 멘토링, 특례보증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3년마다 경영, 재무상태 등 재평가를 통해 기준 미달 시 지정을 취소하는 등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소상공인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지원 등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전북천년명가로 선정된 업체들이 경쟁력을 높여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