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의 사업실적이 목표액의 절반을 넘어서며 연간 계획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은 18일 전북지역 언론사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 상반기의 조달사업 실적과 하반기 조달청 업무계획 및 조달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전북조달청의 조달사업 실적은 지난 14일 기준 1조 1,929억 원으로 목표(2조 1,873억 원) 대비 54.3%(지난 해 대비 105.7%) 수준으로 사상 최대 조달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내자구매(물품·서비스)가 8,071억 원으로 전년대비 98.7%, 시설공사 분야는 3,858억 원으로 전년대비 124.3%의 실적을 보이며 전년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지방조달청은 하반기 발주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로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또한,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역동적인 조달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공공조달길잡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갖고 있지만 공공조달 시장에 어떻게 진입할지 모르는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으로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 전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자인 공공기관과 공급자인 조달기업의 1:1 만남의 날인 ’전북지역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도내 조달기업의 판로확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정길용 전북지방조달청장은 “국내외 경기악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이 앞장 설 것”이라며 “적극행정으로 지역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