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서울 예술의전당서 '서예의 꽃' 피우다

'소장작품 서울 순회전' 포스터./사진=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제공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소장 작품 순회전을 연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8년간 성장해 온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역사와 가치에 집중했다.

서예비엔날레에 참여한 세계 20개국의 국내외 유명 서예가 작품과 역대 비엔날레 그랑프리 작품 등 총 16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14점의 역대 비엔날레 그랑프리 작품과 각각 1000명의 작가들이 합작해 제작한 ‘천인천각천자문’ 10곡 병풍과 ‘한글천인천시’ 10곡 병풍도 함께 전시한다.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이번 순회전은 대중과 함께 서예 명작을 향유하고, 서예의 우수성과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예비엔날레는 서예 본질을 지키면서도 국내외 서예가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예진흥과 전북 서예의 세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