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승용차 아파트 주차장 벽 들이받아...10개월된 영아 숨져

승용차량 단독사고로 10개월 된 영아 숨져

전주덕진경찰서 전경/전북일보DB

전주에서 승용차가 아파트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영아가 숨졌다.

18일 오후 12시15분께 전주시 만성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60)가 몰던 승용차량이 주차장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딸 B씨(31)가 부상을 입고 대자인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씨 품에 안겨 있던 생후 10개월 된 손자가 전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가 굉음을 내면서 급발진 했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