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함라산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6월 말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전 시 부시장은 19일 치유의 숲과 치유센터를 방문해 추진 현황을 살피고 마무리 작업의 철저한 추진을 지시했다.
또 도시숲 조성 현장과 산림문화체험관 및 웅포 곰돌이 유아숲체험원 재정비 현장을 점검했다.
현재 시는 서부지방산림청과 함께 총사업비 178억 원(국비 120억 원)을 투입해 함라산 일원 62㏊에 치유의 숲 조성과 산림 복지 시설 확대 등 ‘함라산 산림 복지 벨트화’를 추진 중이다.
치유센터는 연면적 788㎡ 규모의 2층 건물로 다목적치유실과 심신이완실, 온열실 등이 마련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실외에는 치유숲길 2.16㎞와 물치유장 310㎡, 경관 폭포와 명상 공간 쉼터 등 10개소 2200㎡가 조성된다.
함라산 도시숲 조성은 치유의 숲 연계사업으로, 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치유센터 주변에 숲속 도서관과 전망대, 산책로, 경관숲 등 차별화된 공간이 조성된다.
이밖에 최북단 차나무 군락지 인근 익산산림문화체험관은 익산산림조합이 자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노후 데크 교체와 카페 및 목공실 리모델링을 6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운영을 시작한 웅포 곰돌이 유아숲체험원에는 3500만 원을 투입, 노후 시설 정비와 네트 놀이대, 로프 건너기, 흔들다리 등 신규 시설 설치가 추진된다.
허 부시장은 “정부의 산림 정책 방향이 과거 목재 생산에서 숲의 기능 및 중요성을 활용한 산림 치유·교육 공간 조성 등으로 바뀌고 있다”며 “시민 산림 복지 증진을 위해 함라산을 휴양·문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