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문학상인 ‘가람이병기 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 청년소설 문학상’(이하 문학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8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시와 단편소설이다.
시는 시조 포함 3편 이상, 소설은 1편 이상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전북대 신문사 편집국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당선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지며 당선작품은 전북대 신문 개교기념 특집호(10월 25일자 예정)에 발표된다.
특히 올해는 총 상금 규모가 800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전북대는 한국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 시인' 가람 이병기와 '혼불'의 최명희를 추모하고,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문학상의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 오던 '전북대 신문 학생작품 현상모집'이며 최명희 작가는 1971년 소설 '정옥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문학상 공모에 관한 문의는 전북대 신문방송사(270-353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