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추진

5대 분야 71개 과제, 총 4040억 3600여만 원 투입

시는 지난 21일 ‘2024년 제1차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청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5대 분야 71개 과제를 발표했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청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5대 분야 71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21일 ‘2024년 제1차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밝혔다.

시는 이번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군산시 청년정책이 구현할 비전으로 ‘청년키움, 청년의 행복을 함께 만드는 청년친화도시 군산’을 선포했다. 

여기에 달성 목표 및 군산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이 담긴 5개년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2024년도 시행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시는 2022년과 2023년 2년에 걸쳐 청년실태조사 및 분석을 단계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특히 청년정책위원회를 세차례 열어 용역자료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거쳐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 

총 5대 분야는 △일자리(24개 과제) △주거(5개 과제) △교육(12개 과제), △복지·문화(19개 과제)△참여 · 권리(11개 과제)등으로 총 4040억 36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가장 중점을 둔 일자리 분야에서는 구직단념 청년들의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기업 문화 입직 초기 부적응으로 인한 ‘쉬었음’ 전환 방지를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가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군산형 청년친화기업 지원사업(가칭)’도 준비 중이다. 

관내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대상으로 근무환경 개선지원, 육아휴직 대체인건비 지원, 추가 고용장려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임준 시장은 “청년정책 분야는 군산시 미래를 책임질 청년 문제와 직결되는 그 어떤 정책 분야보다도 중요한 만큼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5월 1일 구성된 군산시 청년정책위원회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제시된 사업으로, 위원장인 강임준 시장을 필두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청년정책 전문가,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