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9품 중 제1품인 ‘완주곶감’이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등록심의에서 최종 등록승인 결정됐다.
지리적 표시제는 지역의 특정한 지리적 환경이나 전통적인 기술 등이 제품 제조에 반영되었음을 보장하는 것으로, 완주군에서 농임산물로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되는 것은 이번 완주곶감이 처음이다.
완주군은 완주곶감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위해 2022년부터 곶감 주요 생산지인 고산 6개면 농가와 농협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사단법인 완주곶감연합회(이사장 정택)를 구성했고, 생산자(약 500농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준비를 거쳤다.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된 완주곶감은 흑곶감 두레시와 씨없는곶감 고종시 2개 품목으로, 이들 품목은 건조작업시 전통 자연건조 방식의 유지와 생산지 지리적 특징이 명확하고 당도,식감 등 품질이 무척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달 중 `완주곶감`이 지리적 표시제 등록 공고 절차가 마무리 되면 다음달부터 포장박스 디자인 개선, 생산 농가 역량강화, 품질관리원 운영, 포장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완주곶감`이 전국 명품으로 자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승인은 완주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으로 완주곶감연합회와 함께 완주곶감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며 “전통 자연건조 생산하는 완주곶감의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