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동~산북동 잇는 터널 공사 본격 추진

터널 굴진 발파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

군산 나운동과 산북동을 잇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터널공사가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 나운동과 산북동을 잇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터널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총 194억 원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부곡사거리)까지 총연장 1㎞의 도로를 개설 및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및 산단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터널 굴진 발파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터널 굴진 발파에 앞서 산북중 방면부터 토공 작업을 통해 비탈면 안정화 등 터널 굴착 작업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시험 발파를 통해 안전점검은 물론 주요 건물에 대한 소음 및 진동 계측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 진행됐다가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산북동과 나운동을 이어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공단대로의 교통량 분산이 예상된다”며 “발파로 인한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될 수 있어 방음시설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