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동안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한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이동희 체육진흥본부장이 정든 체육회를 떠났다.
전북자치도체육회는 27일 전북자치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직원을 비롯해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스포츠클럽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본부장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 본부장은 지난 1991년 옛 전북체육회로 입사한 뒤 훈련계장과 운영계장, 관리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 된 이후 경영관리과장, 전국체전 총괄과장, 체육진흥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아시아·태평양마스터즈대회를 비롯해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 전국동계체전 등 각종 대회가 전북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은 송별사를 통해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고 하지만 동고동락했던 분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은 크다”면서 “제2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33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노력하고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이동희 본부장은 “그동안 직원들을 비롯한 체육인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고 고마웠다”면서 “아름다운 체육회, 멋진 체육회로 계속 이끌어주시기를 바라며 전북 체육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