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한방센터 2층에 위치한 ‘진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통합관제센터)’가 최근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밝은 웃음소리와 함께 진로 또는 직업을 위한 새로운 체험 기회를 만끽하곤 한다. 진안교육청이 주관하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견학 이후, 최근에는 진안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여러 가지를 체험을 즐기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어린이 보호, 재난재해 등 여러 목적으로 설치된 CCTV를 통합 운영하며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곳에는 공무원 1명, 경찰관 1명, 관제요원 12명이 4조 2교대로 근무하면서 699대의 CCTV를 하루 24시간 365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26일 진안어린이집 소속 어린이들과 교사 46명이 통합관제센터를 찾았다. 어린이들은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지며 흥미진진해 했다. 센터 직원들은 어린이들에게 CCTV 통합관제센터의 구축 배경과 주요 기능을 친절히 설명했다.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우리 동네 CCTV 찾기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CCTV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비상벨을 사용하는 시연 시간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비상벨이 울릴 때마다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집중했고,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키웠다.
군은 해마다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등학생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 등 미취학 아동들의 견학 신청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합관제센터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에게 그 중요성을 홍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변왕섭 통신관제팀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진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어느 때보다 활기차다”며 “안전한 진안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