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남권 경제진흥원이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교차 기부를 통해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 눈길을 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이 지난달 21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주일 간 고향사랑기부제 3자 상호 기부를 실시했다.
경진원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금 100만 원을 조성해 광주광역시에 기부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전라남도에,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전북자치도에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기관은 상호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기부자 답례품으로 사용할 농축산물·특산품 발굴·상품화 지원, 답례품을 통한 지역 내 수요 혁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여봉 원장은 "상호 기부를 통해 호남권 지역 간 상생 협력이 강화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