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학생교육문화관 수영장, 지역민 확대 개방

오전 7~9시 확대 운영

군산학생교육문화관(관장 양서연)은 7월부터 지역민이 학생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저녁에 이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확대한다.

이는 군산월명수영장폐쇄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군산학생교육문화관은 월명수영장이 문을 닫자 군산시청과 협업을 통해 지난 3월 18일부터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지역주민에게 개방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수상안전요원 3명을 지원했다.

그러나 오전 등 개방시간 확대 목소리가 나오자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

한 이용자는“월명수영장 폐쇄로 수영장 이용이 불편했다”면서 “저녁뿐만 아니라 아침까지 확대 운영해 준다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시에서 토요일 확대 개방을 지원하기 위해 수상안전요원을 모집 공고했으나, 지원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양서연 관장은 “향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시와 협력을 통해 토요일에도 개방할 수 있도록 부족인력 충원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시민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가 개정돼 7월 1일부터 군산교육문화회관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학생교육문화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