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진센터, 4번째 사진아카데미 졸업전 개최

7일까지 교동미술관 2관서 '천천히 그리고 표현으로' 주제로 진행

‘천천히 그리고 표현으로’ 리플렛 표지/사진=전주사진센터 제공

전주사진센터 사진아카데미의 4번째 졸업전이 오는 7일까지 교동미술관 2관에서 열린다.

전주사진센터 사진아카데미는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총 4학기 2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사진의 기초 조형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기 강좌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일규 작품/사진=전주사진센터 제공

‘천천히 그리고 표현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전시를 통해 졸업생들은 사진이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는 매체임을 받아들였던 지난 과정,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전달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김미나·박순규·박영삼·박일규·연옥순·윤천기·장준철·정회선·주희정·황명자 등 총 10명이다.

연옥순 작품/사진=전주사진센터 제공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갑련 전주사진센터 연구팀장은 “ ‘이 사진 왜 찍으신 거예요?’라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당황스러운 질문을 2년 반 동안 들으며, 카메라를 손에 놓지 않았던 졸업생들의 작품”이라며 “모두 제각각 사연으로 아카데미에 들어왔지만, 누구 하나 노력과 발품, 열정이 없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졸업전 준비로 오래전 시험을 앞둔 학생들의 심정을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된 졸업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졸업생들이 앞으로 더 개성있는 사진 활동으로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