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년 강윤호 씨의 취업 성공기

올해 3월 익산폴리텍대학 입학 후 LS메탈 조기 취업 달성
특유의 성실함에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 더해진 성과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전기제어과에 재학 중인 강윤호 학생

군복무 후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취업에 성공한 지역 청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3월부터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전기제어과에 재학 중이면서 오는 10일 첫 출근을 앞두고 있는 강윤호(23) 학생이 그 주인공.

학교에서 전기기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 그는 최근 조기 취업으로 LS메탈 공무직에 당당히 합격했다.

충남 서천군 소재 LS메탈은 지난 2010년 4월 LS산전과 분할돼 새롭게 출발한 LS그룹 계열사로, 에어컨·건축용 배관에 사용되는 동관과 LNG·플랜트 사업 등에 사용되는 STS관을 주로 생산하는 전도유망한 기업이다.

이 같은 성과는 그 특유의 성실함과 익산캠퍼스의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 덕분이다.

특히 실기 위주 교육과정과 다양한 취업처 정보 제공 등 지원에 힘입어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익산캠퍼스의 3대 평가 지표는 입시율과 양성율, 취업율이다.

취업률이 좋으면 입시율과 양성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3박자가 선순환하는 구조다.

취업률을 높이려면 우선 학생이 최소 고졸 학력이상이고 남자일 경우 국방의 의무를 필해야 하며 자격증이 1개 이상 있어야 한다.

이 조건에 정확이 맞아떨어지는 사람이 바로 강윤호 학생이다.

이리공업고등학교 전기과를 졸업한 그는 산업기능요원으로 전기 관련 업체에서 2년 10개월 복무를 마치고 올해 3월 익산캠퍼스 전기제어과에 입학했다.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기사 자격은 기능사 자격 취득 후 관련 분야 3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

산업기능요원 근무 당시 성실함을 인정받아 제대 후 1년여 더 근무하면서 총 4년의 현장 경력을 쌓을 수 있었던 그는, 이를 바탕으로 전기기사에 도전하기 위해 익산폴리텍대학을 택했고 오는 7일 필기시험을 준비 중이다.

그는 또래 친구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10년 후 목표가 직접 내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그 목표를 향해 취업과 자격증 취득에 최적화된 익산폴리텍대학을 선택했고,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최고의 장비와 시설, 실습 기자재는 물론 취업 전문 교수님의 지도 아래 다양한 취업처 정보와 면접 스킬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은 익산폴리텍대학뿐”이라며 “주위의 친구와 후배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연령·계층별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익산폴리텍대학은 현재 만 40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중년과정(전기공사)과 4개월 전문기술과정(자동차융합기계)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kopo.ac.kr/iksan)를 참고하거나 전화(063 830 3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