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년 창업기업이 수도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만 18~39세 지역 청년들이 창업한 식품기업 10팀이 ‘팔도밥상페어 2024’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팔도밥상페어 2024는 전국의 농·특산물과 식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프라인 식품 판매전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익산 청년 창업기업들은 직접 재배해 만든 볶은 서리태, 익산 고구마를 활용한 기차샌드, 익산 쌀로 만든 수제 막걸리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제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청춘포차라는 감성을 더한 포장 디자인과 부스 운영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익산청년시청은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 식품 창업기업에 부스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마케팅 전략 개선 및 제품 차별화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약 5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방문한 만큼 지역 청년 기업과 제품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