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헌혈자에 군산사랑상품권 1만 원권 지급

군산시가 사랑의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군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사랑의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군산사랑상품권 지류 1만 원권을 지급한다.

시는 이달부터 관내 혈액관리기관인 헌혈의집 군산센터와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헌혈한 시민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이 사업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헌혈 가능 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시는 '헌혈 권장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헌혈자에게 상품권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군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해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혈액원장 강진석)에 지원했고, 혈액원은 이 상품권을 지역 내 헌혈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권 지원을 통해 고교‧군부대 등 단체 헌혈 위주의 유형에서 중장년층으로 확산을 유도하고, 헌혈자에 대한 예우 강화로 헌혈 활성화 및 헌혈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헌혈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은 헌혈의 집 군산센터(군산시 월명로 233, 2층)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