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이 10일 집중호우 피해 학교를 긴급 점검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완주 운주초와 운주중 등 전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학교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운주초는 병설유치원과 교사동 1층이 침수되고 학교 담장 일부가 부서졌다. 운주중역시 운동장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학교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본 서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복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서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설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10일 오전 상황관리전담반을 긴급 구성해 피해 현황 신속접수 및 긴급복구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8일부터는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각급 학교에 시설물 사전점검 및 취약시설 점검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