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진안군지회, 자체 경로문화행사 개최

지난 12일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진안군지회가 개최한 경로문화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진안군지회는 진안군과 쌍봉사(마이산 북부 사찰) 후원으로 지난 12일 진안군전통문화전수관에서 지회 회원들을 위한 경로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 등 1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병하 부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전용태 도의원, 이용원 농아인협회장, 쌍봉사 보경스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1부행사 종료 후, 진안경찰서 전근수 경감(사진 왼쪽 첫 번째) 등 자원봉사자들이 오찬을 위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1부 행사 기념식에서는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자체 마련한 오찬 직후엔 2부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김춘심 지회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비가 많이 내려 걱정했는데 멈춰서 다행이다. 행사를 도와주신 활동지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잔치를 기다리신 회원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고 모두 오래오래 젊음을 유지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하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군은 이동약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장애인복지를 실현하겠다. 밝은 표정으로 원고도 없이 즉석연설을 하는 김춘심 회장님이 계셔서 든든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