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열여고 기숙사 ‘모란학사’ 개관

익산시·전북자치도교육청 지원으로 2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이 17일 익산 함열여자고등학교 기숙사 ‘모란학사’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 함열여자고등학교 기숙사 ‘모란학사’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17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풍길 교장과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장, 총동창회,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1967년에 개교한 함열여고는 올해 기준 졸업생 1만 2127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281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모란학사는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2004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지원으로 20년 만에 노후화된 시설이 전면 리모델링됐다.

강영석 부시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듯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오늘 기숙사 개관식이 단순히 건물을 만든 날이 아니라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농복합도시인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심과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