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에게 지급된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 어민 보조금 수억 원을 편취한 군산 마을 어촌계장이 구속됐다.
서해지방해경청은 19일 사기 등 혐의로 군산의 한 마을 어촌계장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약 4개월 동안 군산시 어은동 마을 인근 해상에 들어서는 1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 시행사가 지급한 어민 보상금 8억 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사업의 보조금들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