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0일 99.9%의 찬성률로 연임을 확정지었다.
조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신임 대표에 선출됐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선거에 단독 출마하면서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선민 의원(59.6%)과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30.3%)이 각각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전북지역의 압도적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은 10.1%(3240명)를 득표해 낙선했다. 1위 득표자로 수석 최고위원이 된 김 의원은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이어받는다.
조 후보는 투표 전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 독재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꼭 보여주겠다"면서 "특히 2026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