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꽃샘추위-이윤후 전주여울초 6학년

이윤후 여울초6

괜히 샘이 나서

화내는 친구

꽃샘추위 같은 친구

 

꽃이 자기보다 예쁜 것 같아서

툭, 

꺾어버린 친구

꽃샘추위 같은 친구

 

마음에는 꽃이 있지만

어떤 아이 때문에 차가워진 친구

꽃샘추위 같은 친구

 

△ 질투로 꽃샘추위처럼 차가워진 친구지만 마음에는 꽃이 있다고 표현한 애틋함이 묻어나는 시입니다. 윤후 어린이가 봄처럼 따듯하게 다가가면 친구의 마음에 꽃이 활짝 피어날 것 같아요. 봄 동산처럼…․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의 DNA가 있거든요. /노은정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