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전통 ‘2024 나담축제’ 익산 개최

익산시가족센터 주관 27일 익산 모현공원서 진행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가 외국인 주민 지역정착 맞춤형 지원사업 일환에서 주관하는 몽골 전통의 ‘2024 나담축제’가 오는 27일 익산 모현공원에서 개최돤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화합 프로그램의 이번 행사에는 도내 거주하는 몽골 이주민과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의 나담축제는 몽골 유학생들의 노래, 춤 공연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씨름, 샤가이놀이(가축의 복사뼈를 이용하여 반대편 말을 맞추는 놀이) 등 스포츠 경기가 이어지고 부대행사로는 몽골문화체험관, 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정임 센터장은 “몽골의 문화를 지역민에게 알리고 몽골 이주민들 간에 교류·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몽골 이주민들이 고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등 한국에서도 고향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몽골의 나담축제는 매년 7월에 열리는 몽골 전통의 최대 축제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으며, 씨름∙말타기∙활쏘기 등 3가지 스포츠 경기가 축제의 중심을 이루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몽골인의 대표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