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문학상 수상자 이광재 작가, 26일 작가사인회 개최

소설집 '늑대가 송곳니를 꽂을 때' 발간 기념

이광재 소설가
이광재 작가사인회 홍보물

최근 신작 소설집 <늑대가 송곳니를 꽂을 때>를 출간한 이광재 작가가 전북도민들을 만난다.

이 작가사인회가 26일 오후 6시 전주 전동성당 뒤 녹두꽃에서 진행된다.

이 작가는 “틈틈이 썼던 단편을 모아 소설집을 냈다”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책과 음식을 놓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고 작가사인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출판된 <늑대가 송곳니를 꽂을 때>는 ‘군산, 적산가옥’과 ‘검은 바다의 기억’ 등 총 7편으로 구성된 소설집으로 인간의 존엄 속에 감춰진 지점을 예리하게 읽어내는 작가 이광재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책이다.

한편 군산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1989년 <녹두꽃> 2호에 단편 <아버지와 딸>을 발표했다. 이후 수년간 쓰지 못하다가 전봉준 평전 <봉준이, 온다>를 썼고, 장편소설 <나라 없는 나라>로 혼불문학상을 받았다. 그의 장편소설로는 <수요일에 하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