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고등학교 교사들의 수능 문항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024년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 전문가 양성 연수’를 29일부터 31일까지 전주대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152명의 교사들이 참여한다.
지난 6월 20일 온라인 연수로 시작해 5주 간의 개별 문항 출제 과정을 거친 뒤 출제한 문항을 집중 검토·수정하는 실습으로 수능 수준의 문항을 개발한다.
4개 영역 11개 과목의 연수 프로그램이 17개 분반으로 구성·운영되며 분반별로 전문 강사 2명을 배치한다.
강사진으로는 수능 연계교재 수석 집필진, 국가 단위 시험출제 팀장 및 경력자 등 영역별 교수와 교사로 구성된 출제 전문가 34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수능 교수법 연수를 추가해 수능 지도 역량을 입체적으로 지원한다.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연수 자료는 영역별 4차시 총 12편의 영상으로 제작해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연수 참여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연수 내용이 현장에 확산되도록 EBS 교재 집필진 및 검토진 추천, 전국단위 평가 시험 출제 및 검토 참여, 출제 연수 강사 위촉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효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문항 개발 역량 강화는 수능 지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면서 “최종 완성된 문항은 도내 학생들의 학습 지원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