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김정흠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에서 신평면의 ‘가덕리 하가 구석기 유적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하가 유적은 구석기시대 지형이 잘 보존되고 많은 석기 제작소와 함께 2만 7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구석기시대 인류의 생활 양식과 환경 적응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곳의 문화적 가치는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조사연구 지원 확대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임실군이 문화 관광도시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문화유산 담당 부서의 신설이 필수라며 문화유산팀 신설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행정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하가 구석기 유적이 문화자산으로 가치가 재조명 돼야 한다”며 “이는 임실군 역사관 정립과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