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자유로운 색감과 질감으로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힐링 아트 클래스가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은 8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미술체험 ‘백드롭 페인팅’을 다음 달 3일 오후 1시와 오후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두 차례 운영한다.
무료 체험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31일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백드롭 페인팅’은 연극에서 무대 배경인 페인트로 칠한 커다란 그림에서 유래된 것이다. 아크릴 물감에 다양한 질감의 보조제를 섞어 거친 질감을 표현하는 페인팅 기법을 말한다.
이번 문화 행사에서는 2~3가지 색상의 물감을 직접 선택한 후 캔버스에 나이프를 사용하여 두껍게 칠하면서 탄력 있고 두터운 질감을 표현해 작품을 만들게 된다. 다양한 색깔의 조화와 추상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 행사는 미술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초보자도 충분히 그릴 수 있는 미술 체험이다”며 “자유롭고 재미있게 페인팅 작업을 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