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유 사찰인 완주 구룡암(주지 대각스님, 완주군 경천면 소재)이 지난 28일 상적광전에 신중탱화(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을 묘사한 불화)를 봉안하는 점안식을 했다.
이날 봉안된 신중탱화는 불교미술작가인 박갑용 전통문화교육원 객원교수가 재능기부한 작품으로, 인공안료가 아닌 석채로 그려 사찰의 새 명물로 자리잡았다.
점안의식은 신앙의 대상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불교의례로, 이 의식을 통해서만이 예배 및 신앙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주지 대각스님 집전으로 구료암 신도들과 권요안 전북도의회 의원, 서남용∙김재천∙김규성∙이주갑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