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본부장 김동혁)는 최근 군산 이성당(대표이사 김현주)이 전북본부에 필리핀 에코스쿨 교육환경조성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후원금은 필리핀 모이세스 파딜라 지역에 학교를 건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취약국가 학령기 아동들을 보호하고 이들이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한국과 필리핀의 건축가와 엔지니어가 협업해 홍수를 예방시설과 빗물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배수시스템 개선 등 기후에 스마트한 설계 및 건축을 하게 된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월드비전에 후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 ‘밥피어스아너클럽’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임이다.
김 대표는 “이성당을 통해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후원을 시작했던 것이 10년간 이어지게 되었다. 기후위기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하여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음어 기쁘다”며 “그동안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에 내년이면 이성당이 8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앞으로도 그 사랑을 이웃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