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9일 관내 어르신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리마인드웨딩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무궁화복지월드에서 이·미용과 웨딩소품 등을 지원, 결혼사진이 없는 어르신들에 추억과 감동을 안겨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과거 20대에 한복을 입고 결혼식을 올렸는데 사진을 못찍었다”며 “사진을 찍으니 감회가 새롭고 지난 세월에 감정이 들어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김윤경 관장은 “웨딩사진이 하나도 없는 어르신들이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어르신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노인복지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