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멀티 플레이어’ 김태현 영입⋯“나의 가치 증명해 보이겠다”

김태현 /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비형 미드필더와 좌·우측 사이드백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김태현을 영입했다. 잔여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다.

김태현은 지난해 김천 상무의 승격을 견인하고 올 시즌 전반기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한 선수로 대인수비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가 최대 강점이다.

김태현은 수비적인 능력 외에도 강력한 슈팅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뛰어나며, 올 시즌 그림 같은 왼발 슈팅 득점을 두 번이나 성공시키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8년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태현은 서울 이랜드FC를 거쳐 2021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2021시즌 김태현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30경기에 출전, 전남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그해 팀의 FA컵 우승까지 시키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태현은 “김천 상무를 제외하면 소속팀으로는 K리그1에 첫 도전이다. 축구에서 나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전북 현대에서 나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