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소방서(서장 김장수)는 최근 들어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당부와 함께 대책마련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7~8월)에는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며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밝은색의 옷 착용 △강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벌집 발견 시 접근 금지 및 즉시 119신고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에 쏘였을 경우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로 찜질하여 통증을 완화시켜야 한다”며 “벌 쏘임으로 인한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하고 응급처치 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장수 서장은“여름철 벌 쏘임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벌 쏘임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