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민회는 지난 2일 김제시 조수골 체험 휴양마을에서 농민회 회원의 화합과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2024 김제농민회 가족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식량·농업·생명 위기 극복! 국가 책임 농정 실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시장을 비롯한 전국농민회 총연맹 하원오 의장 등 내외빈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명나는 장고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김제농민회 최재호 회장의 대회사, 내빈의 격려사 및 축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제농민회 최재호 회장은 “농산물 가격 폭락과 생산비 폭등, 이상 기후로 인해 갈수록 농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지만 농업은 포기할 수 없는 주권이며 생명이기에 다시 모를 심고 밭을 일구며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며 “오늘 가족한마당 행사를 통해 지역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농민회의 단합과 친선을 도모해 김제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