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숙 전북경찰청장, 37년만에 '명예퇴직'

현 임병숙 전북경찰청장 명예퇴직으로 37년만에 경찰 퇴임
후임 청장 임명 전까지 김영근 공공안전부장 직무대행 체제

제35대 임병숙 전북경찰청장

임병숙(59) 전북경찰청장이 명예퇴직한다.

전북경찰청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시 효자동 전북청 5층 소통마당에서 임 청장의 퇴임식을 연다.

임 청장의 정년은 2025년 12월 경이었으나, 개인 사유 등으로 명예 퇴직을 신청하면서 37년 만에 제복을 벗게 됐다.

임 청장이 퇴임함에 따라 전북청장 업무는 후임 청장 임명 전까지 현 김영근 전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경무관)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서울 출신인 임 청장은 지난 198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직해 서울청 관악·서초·수서경찰서 수사과장, 경기북부청 가평경찰서장, 서울청 여청과장, 광진경찰서장, 국가수사본부 수사인권담당관, 인천청 수사심사담당관, 광주청 수사부장 등 주요보직을 거친 뒤, 지난 2023년 10월 치안감(2급) 승진과 함께 제35대 전북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