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은 8월 중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1000억 원 규모의 '전북 위기 극복 특례보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자금은 전북신보에서 100% 전액 보증하고 전북자치도에서 1년간 2%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티메프' 피해 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2억 원 이내의 긴급유동성지원부문과 최대 1000만 원 이내의 필수경비지원부문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피해 규모 집계와 우선 지원을 위해 상품 출시 전 '보증드림' 어플을 통해 받고 있다. 피해 기업은 보증 신청 시 어플에 미정산 내역 등 피해 규모를 올리고 상품 출시 후 전북신보 관할 지점에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은 "해당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사태나 도내 중소상공인의 피해발생상황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금융 애로를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