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제자들 추행한 전북대학교 교수, 재판행

전북대학교 농과대학 A교수, 대학원 제자들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대학원 제자들을 성추행한 전북대학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전북대학교와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북대 인권센터에 농과대학 A교수가 수차례 자신들을 추행했다는 대학원생 3명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해당 사안을 조사한 대학은 지난해 12월 A교수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징계 이후 A교수는 대학에 복귀했고, 이에 대학원생들은 A교수를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조사 후 검찰로 송치돼 A교수는 불구속 기소됐으며, 피해 신고를 한 대학원생 중 1명은 대학원을 자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