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제79주년 광복절 맞아 호남 유일 이석규 애국지사 위문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과 이강안 광복회 전북도지부장이 8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호남권 유일의 생존 이석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사진제공=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8일 호남권 유일의 생존 이석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이날 전주보훈요양원에서 이뤄진 방문은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과 이강안 광복회 전북도지부장이 함께했다.

올해 98세인 이석규 애국지사는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춘 봉기를 계획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그 공헌을 인정받아 2010년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현재 전국에서 생존해 있는 5명의 애국지사 중 호남권 유일한 생존자다.

황철호 국장은 "일제강점기 어두운 현실 속에서 이석규 애국지사님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