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공급 농촌에 큰 힘

농가, 근로자 모두 만족⋯114명 90일간 18곳 농가서 근로

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114명이 지난 9일 입국해 익산시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공급이 농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베트남 계절근로자 인력지원사업이 농업 인력 안정 확보로 인해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농가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베트남 계절근로자 인력 공급은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통해 약 43억 원의 농가소득 발생이 추산되면서 고용농가와 근로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긍정적인 사업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베트남 하반기 근로자 114명이 익산시에 입국해 앞으로 90일간 지역농가 18곳에서 농업 근로에 나선다.

이번에는 애아숩현 부처 공무원 2명이 함께 방문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익산시의 업무 현황 견학에도 나설 예정 이어서  베트남 계절근로자 인력지원사업은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베트남 애아숩현과의 계절근로자 파견 협약체결을 통해 계절근로자들을 지역 농가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 111명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104명이 입국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농촌 지역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애아숩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베트남 계절근로자 공급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으로 근로자를 선발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