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속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여름철 폭염 집중대응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범기 시장도 12일 인후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 우아동 소공공원 내 물놀이시설, 무더위쉼터 등을 찾아 시설물 운영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인후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는 진안·장수·무주 등 전북특별자치도 내 동부권 시·군을 오가는 거점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우 시장은 정류소 내 냉방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살피며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없는지 확인했다.
이어 우 시장은 우아동 소공공원에 운영 중인 물놀이장과 인근 무더위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운영 관리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시는 폭염기간 간이정류소 10곳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도심 공원 내 물놀이장 8곳과 무더위쉼터 561곳에 대해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계곡, 하천, 여름철 지역축제 현장에 대해서도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공사장 야외근로자, 농촌마을 고령층 위주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방재단 예찰 활동 등 폭염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달 25일부터 여름철 폭염 집중대응기간을 운영하며 재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행정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시민들의 안전일 것”이라며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