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년 예술인지원사업 첫 번째 전시로 김현수 작가의 '나만의 편안한 옷짓기' 전시회를 연다.
13일부터 18일까지 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우리옷짓기 강사로 활동 중인 김현수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한땀 한땀 실과 바늘로 엮어낸 작품부터 염색드레스, 색동파우치, 쾌자 조끼 등 손으로 빚어낸 우리 옷의 멋스러움을 엿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작가는 천연염색, 리넨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비롯해 폐한복을 일상복, 생활소품 등으로 탈바꿈시킨 업사이클링 작품을 통해 '나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아트 대표 및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옷짓기 강사로 활동 중인 김 작가는 전북기능경기대회 한복부문 장려상, 제26회 전주전통공예 전국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 등 다수의 단체전에도 참여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영 원장은 “올해 예술인지원사업은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작가 및 단체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김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가장 나다운 옷은 무엇인지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 가치는 어떤 모습인지’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