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서 '최고등급'

지난해 계획평가 이어 올해 역시 최고 등급 'S등급' 획득
학사구조 유연화 호평…사업비 254억 확보 교육개혁 '탄력'

전북대 본부 모습.

전북대학교가 2024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국립대학교육성사업은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대학별 자율적 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한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강화 등 학생중심의 학사구조 유연화 △전공탐색 및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교과목 운영 △평생 지도교수 및 전문 상담사 맞춤형 상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해 2025학년도부터 106개 모집 단위를 46개로 전면 광역화하고, 모집정원 4054명 중 3080명(76%)을 무전공(융합자율전공학부, 단과대학별 계열 모집)으로 선발키로 했다.

전북대는 이번 선정으로 128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된다. 이어 사업비 총 254억 원으로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해 실시된 국립대육성사업 교육혁신계획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아 234억 원(인센티브 71억 500만 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양오봉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가속성, 변동성, 불확실성 및 지식의 반감기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융합형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