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지역에서 애향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치즈밸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박진희)은 지난 13일 (재)임실군애향장학회(이사장 심민 군수)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3년째 300만원을 기탁한 임실치즈밸리영농조합법인 박희진 대표는“경기가 어렵지만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해 꿈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날 케이워터기술㈜ 섬진강댐사업소도 임실군애향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정해두 소장은 “임실군의 우수 인재 양성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임실군 인재 육성을 위해 훈훈한 마음으로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다양한 인재 육성과 교육사업에 사용해 더 많은 학생의 미래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임실군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 6월에 설립돼 29년 동안 2100여 명의 학생에게 3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