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공약' 취업 준비 청년에 교통비 계속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10만원 충전 교통카드로 연 1회에 한해 제공
전주시 거주 18~39세 미취업자 대상, 19일부터 하반기 신청

전주시가 취업준비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교통비 지원사업을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인당 연간 1회에 한해 교통비 10만 원을 지원하는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하반기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우범기 시장의 민선8기 공약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지원금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지급되며, 시내버스·시외버스·택시 등 대중교통비 항목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인 18~39세(1984년~2005년생) 미취업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단, 1인당 연간 1회에 한정해 지원되는 만큼 상반기 지원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의 통합신청지원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youth.jeonj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중 지원 자격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9월 13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비 지원을 통해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취업준비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동안 경제적 걱정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하여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