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도예대학이 '2024 아시아 청자문화 컨퍼런스' 국제 행사에 초청돼 중국 경던진도자 대학 상위고등 연구원과 도예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도자 문화사업에 관한 업무 협력, 작가 교류 지원, 도자 산업의 시장진출, 다른 기관과의 상호협력 및 발전 등 실질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상위구에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한국‧중국‧일본 등의 아시아에서 초청된 도예 작가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자 제작 기법 워크숍과 국제 전시가 진행됐다.
여기서 시 대표로 초청된 양관식 도예작가는 워크숍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여,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 재료의 기법을 탐구하고, 현대적 조형성을 선보여 아시아 도예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한‧중‧일 도자 문화 교류를 확고히 하고 함파우아트밸리내 건립 예정인 도자전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도자문화 교류의 실질적 협약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양 기관의 도자산업과 도예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중국 상위도자고등연구원은 경덕진 도자 대학 직영기관으로 국제 시스템을 갖춘 창작 스튜디오 운영과 도자 산업 인력양성, 도자기 기법 재료 연구, 전시와 판매시설 국제 도자문화 교류 추진 등 도자기 전문 연구기관이다.